[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정부가 방한관광 수요 회복에 총력을 쏟는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관광공사 본사 및 베이징·홍콩 등 해외 여덟 개 지사와의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선제적 대응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료 시점에 바로 효과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차관은 “관광산업 회복은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핵심 요소”라며 “필요한 예산을 적극 투입해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의 안정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메르스 진정 국면, 회복 단계, 전면 정상화 등 단계별로 적절한 방한 관광 홍보와 프로모션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영호 사장직무대행은 “관광산업은 병균에게 지는 것이 아니라 불안감에 지는 것”이라며 “한국의 정상적인 상황을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회의는 문체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메르스 대응 및 관광업계 지원 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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