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물산이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합병의 당위성, 합병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삼성물산은 19일 홈페이지(www.samsungcnt.com)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추진관련' 이라는 자료를 내고, 외부 전문가들이 합병을 면밀히 검토했고 합병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합병비율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근거해 산정했고, 외부회계법인 검토결과 역시 정당하게 산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목표주가가 합병비율의 적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합병을 통해 2020년 기준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패션과 식음, 건설, 레저와 바이오 간의 시너지 등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전자 및 금융서비스와 함께 (합병법인이) 삼성그룹의 새로운 3대 사업군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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