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6명이 퇴원조치돼 전체 퇴원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반면 신규 확진자·사망자는 발견되지 않아 총 확진자·사망자에는 변동이 없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는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결과 전체 확진자 숫자가 전일과 같은 166명이라고 20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3일 이래 16일만이다. 추가 사망자 또한 발생하지 않아 전체 사망자는 24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52번째 환자(54·여), 60번째 환자(37·여), 99번째 환자(48), 105번째 환자(63), 115번째 환자(77·여) 등 6명이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36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았고,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가 늘면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06명으로 전날(112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중 안정적인 환자는 91명, 불안정한 환자는 15명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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