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LTE 망을 활용해 방송 중계하는 eBMBS 서비스 상용화
접속자 많은 야구장이나 지하철에서도 올레 고객은 무료로 시청 가능
다음스포츠, TV팟에서 프로야구·메이저리그 경기 중계

KT와 다음카카오가 서비스하는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는 LTE망을 통해 일반 DMB보다 최대 10배 수준의 고화질 중계를 제공한다. (사진제공 : KT)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다음카카오와 KT는 HD급 영상을 데이터 요금 없이 제공하는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를 다음 스포츠에서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는 세계 최초로 eMBMS 서비스를 상용화 해 선보이는 서비스다. eMBMS란, LTE 주파수를 활용해 방송을 서비스하는 멀티캐스트 솔루션을 말한다.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는 LTE망을 통해 일반 DMB보다 최대 10배 수준의 고화질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철, 야구장 등 네트워크 접속자가 많은 지역에 최적화해 끊김이나 네트워크 지연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레 KT LTE 가입 고객은 KT eMBMS 망이 적용되는 서울·부산의 지하철과 전국 6개 야구장에서 데이터 부담 없이 다음 스포츠 야구 중계를 즐길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다음 스포츠와 TV팟 앱에서 프로야구·메이저리그 경기중계 중 'HD화질'을 선택해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 이용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서비스 대상은 KBO리그 중에서는 KT 위즈 전 경기, 메이저리그 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전 경기다. 야구 경기 외에 '뉴스Y 라이브'도 데이터 부담 없이 무료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 서비스가 출시돼 많은 야구팬들이 데이터 요금 부담없이 최고의 화질로 중계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KT와 계속적인 협업을 통해 서비스 지역, 단말기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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