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글

안녕하십니까. 아시아경제신문 대표 이세정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세계 각국은 미래 먹을거리를
찾기 위한 분주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쟁적인 양적 완화 정책과
각 국의 저금리 기조 속에서 글로벌 유동자금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떠돌고 있습니다.

아시아 금융산업의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미국과 유럽, 아시아국가의 위상과 역할엔 근본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금융위기는 아시아국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아시아국가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글로벌 금융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빠르게 걷고 있는 것입니다.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국가간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앞에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유럽 재정위기는 만성질환이 돼 시장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무차별적인 지정학적 리스크도 금융시장의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신문은 이렇게 변수 가득한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 아시아 금융시장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부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댑니다.

제프리 싱어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대표를 비롯해 오양후이 중국 장강상학원 교수, 피터 모건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수석연구원등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현황과 세계 금융시장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울러 보다 정교해진 위기 관리의 기술과 금융시장의 화두가 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눕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연금의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준비 없는 미래는 암담하지만, 학습된 미래는 성공의 친구입니다. 5월 27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투자공사(KIC)의 후원으로 열리는 '2013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을 놓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