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준희(왼쪽)와 신해철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신해철의 과거 짝사랑 상대가 공개됐다.

신해철은 오는 10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KBS2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함께 게스트로 나선 원준희에게 "예전에 짝사랑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이어 "지금 내가 팔짱을 끼고 있는 이유는 손이 떨려서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야릇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신해철은 "엘리베이터에서 원준희를 우연히 만나 전화번호를 달라고 용기내서 이야기한 적이 있다. 당시 매니저의 제지로 끝내 받지 못했다"며 "원준희가 그렇게 빨리 결혼을 할 줄 알았으면 제대로 고백해 볼 것을 그랬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80년대 후반 '사랑은 유리같은 것'으로 인기를 끈 원준희는 지난해 18년만에 신곡 '애벌레'로 컴백했으며 이달 중순께 두번째 싱글앨범 '사랑해도 되니'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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