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SG워너비, 신해철, 문희준 등 유명 가수들이 한국의 대표적 록 밴드 부활 헌정앨범에 참여한다.

SG워너비, 신해철이 이끄는 그룹 넥스트, 문희준, 박상민, 이루, 씽(XING), S.T.차일드, 박준하 등 부활의 리더 김태원과 친한 선후배 가수들이 부활의 25주년을 기념하는 헌정앨범을 위해 뭉치는 것.

이중 여성그룹 S.T.차일드와 남성그룹 씽은 이번 앨범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이번 헌정 앨범을 통해 부활의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신곡을 발표한다.

헌정앨범 총사령관으로는 이희성과 문(Mun)이 맡았다. 두 사람은 록, 힙합, R&B, 발라드, 댄스까지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듀서 겸 작곡가이다.

이번 헌정앨범에 수록되는 곡은 김태원이 만든 부활의 히트곡들과 신곡 등 총 9곡이다.

부활의 대표적인 히트곡 '희야'는 박상민의 발라드 버전과 S.T.차일드의 보사노바 버전이 함께 실리고, '사랑할수록'은 이루가, '네버엔딩 스토리'는 SG워너비가 새롭게 리메이크했다.

이외에도 문희준은 '마지막 콘서트'를, 넥스트는 '천국에서'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발표했다.

부활 헌정앨범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발매되며 이 앨범에 참가한 가수들과 부활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도 열 예정이다.

한편 내년 상반기에는 이 앨범에 이어 두 번째 부활 헌정앨범이 발매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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