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켐은 네끼인터내셔날과 함께 공동출자방식으로 인응전자가 태양광 가로등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및 투자를 골자로 하는 3자 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폴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응전자가 보유했던 독자적인 원천 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인응전자와 태양광 가로등 생산 및 설치 사업에 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폴켐은 태양광 CDM가로등이 인응전자가 독점 개발한 충전제어기를 사용해 태양광 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응전자가 개발한 안정기를 통해 기존 태양광 가로등에 비해 밝기와 배터리 수명 등이 개선됐다고 폴켐은 강조했다.

인응전자의 태양광 CDM 가로등은 현재 부산 경륜공단과 춘천 강원도청, 안산 제일CC진입로 및 NDN 본사를 비롯해 대전, 광주, 조치원 등에 설치됐다.

폴켐은 또 중국 상하이 프린스 호텔과 북경 수도공항, 독일 SGI 솔라사, 중국 하이난도 개발지, 나이지리아 등지에도 설치된 상태이며 앞으로 유럽 및 중국, 아프리카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폴켐의 관계자는 "각국 정부가 그린산업을 차세대 경제 성장동력으로 정한만큼 네끼인터내셔날과 공조해 국내 그린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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