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지방 전통시장 소액희망대출' 자금 지원이 시작된다.

21일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에 따르면 100억원 규모의 희망대출 자금은 서울을 제외한 지방 15개 시ㆍ도를 대상으로 각 지역별 시장 수를 고려해 배정된 금액에 따라 각 지역의 신청을 받아 전국상인연합회에서 선정한 108개 시장에 지원된다.

융자조건은 상인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되며 상환기간은 1년 거치 1년 분할상환으로 100% 신용보증으로 지원된다. 금리는 4.5%(고정금리), 보증료율 1%이다.

대출 대상은 역별 지원시장에 소속된 상인으로서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하며 신청은 상인회에 비치된 소정의 융자추천신청서를 작성해 당해 상인회에 제출하면 된다.

시장 상인회에서는 대출에 필요한 관련서류의 준비와 확인을 거쳐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보증서 발급 추천을 하고 보증서가 발급되면 농협, 기업은행 등 17개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취급은행에 대출추천을 한다.

취급은행에서는 보증기관에서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결정하고 대출금을 해당 상인에게 직접 대출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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