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사진제공=유니코리아]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제니퍼 애니스톤, 드류 베리모어, 스칼렛 요한슨 등 헐리웃 인기스타들이 총출동한 로멘틱 코미디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2월 관객들이 가장 보고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수입사 유니코리아에 따르면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진행된 '2월 2주차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라는 설문조사에서 41.6%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개봉을 앞둔 2월 둘째주에는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작품은 물론,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국 영화까지 포진해있다.

설문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아카데미 최다 부문 후보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36.9%)와 3위를 차지한 한국 영화 '작전'(13.9%) 등도 2월의 기대작들이다.

하지만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등이 인기있는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을 기대하는 2월을 맞아 관객들의 마음이 로멘틱 코미디 쪽으로 돌아선 것.

또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미국의 인기 시트콤 '섹스 앤더 시티'의 작가가 쓴 책을 원작으로 하고, 제니퍼 애니스톤, 드류 베리모어, 스칼렛 요한슨, 벤 애플렉 등 헐리웃 인기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출연진이 완전 빵빵하다" "책을 어떤 식으로 영상에 옮겼을지 기대가 된다"면서 화려한 캐스팅과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자들이 가진 연애에 대한 환상을 발칵 뒤집는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사진제공=유니코리아]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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