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아 'LIG 국제 CSR 포럼' 개최
브래들리 구긴스 교수 초청 CSR경영 강연


"100년 기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CSR경영을 알아야 한다."

LIG손해보험은 9일 오는 20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LIG 국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주제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정평 나있는 브레들리 구긴스(Bradley Googins) 보스턴 컬리지 기업시민센터 소장이 '자본주의 구하기 - 차세대 사회적 책임경영 아젠다'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구긴스 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금융 위기의 경영환경 속에 놓여있는 현대 기업들에 CSR의 새로운 참여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상카 센(Sankar Sen) 뉴욕시립대 버룩컬리지 교수가 특강을 통해 근로자·투자자·소비자 등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가 CSR 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대응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보험업 분야에 CSR 경영을 어떻게 도입하고, 그 결과로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에 대한 실증적 연구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발표자로는 활발한 CSR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미쓰이쓰미토모해상보험 스스무 후지모토(Susumu Fujimoto) 전무가 나와 실제 보험업에 접목한 CSR 경영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정홍주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내 보험회의 CSR 경영 도입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국내 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구체적 개선방향을 제안하다.

구자준 LIG손보 회장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세계적 경제위기는 기업이 지속가능성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역설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 50년을 고객과 함께해온 것처럼 지속적인 CSR 경영 활동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희망이 되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제 CSR 포럼'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LIG손보 홈페이지(www.lig.co.kr) 내 팝업창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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