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전년대비 41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1284억원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다.

회사측은 환율상승으로 마진 확보가 불가능한 제품은 공급을 취소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매출 감소는 불가피했으나 꾸준한 원가절감 노력과 스위치 제품군의 수익성 호조 및 판매관리비 감소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수익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초광대역 방송통신망 구축 사업' 추진 의지와 인터넷전화기, 셋톱박스 등 TPS솔루션 시장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더불어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특히 국내 통신장비 시장 1위 기업의 지위를 발판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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