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의 화왕산 참사로 숨진 4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창녕경찰서는 11일 전체 사망자 4명 중 신원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사망자 2명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유전자(DNA)를 분석한 결과 백계현씨와 윤순달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문 확인 등을 통해 숨진 김길자씨와 박노임(42.여.전남 광양)씨의 신원을 확인한 바 있다.

이로써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 4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이들 시신은 현재 창녕 서울병원에 안치돼 있다.

한편 경찰은 날이 밝는대로 사고 지점인 화왕산 정상을 중심으로 추가 희생자가 있는지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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