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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한 국내증시의 상승세가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조정기 이후 상승기조로의 재진입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동양종금증권은 11일 "경기선행지수를 근거로 판단할때 국내증시의 하락 압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의 조정 이후 상승기조로의 재진입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등 다른 국가들과 차별화를 보이며 강세 흐름을 이어 오던 국내 증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형성된 박스권 상단에 근접하면서 또 한 차례 고비를 맞고 있다. 지난 1월과 마찬가지로 박스권 상단에서 약세 반전 됐고, 코스피 상승을 견인해왔던 외국인마저 전날 순매도를 기록했다.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1200선 전후에 포진돼 있는 매물대를 소화한 후 반등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투자심리도 혼재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 추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 추세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경기선행지수의 움직임을 꼽았다. 경기선행지수는 10개의 변수들을 이용해 국내 경기의 방향성을 사전적으로 판단하고자 통계청에서 작성하고 있는 지표다.경기흐름에 선행성을 지닌 주가지수와 비교할때 그 흐름이 전반적으로 일치한다.
조 애널리스트는 "경기선행지표를 구성하는 10개의 설명 변수 중 5개가 이미 상승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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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1일 "경기선행지수를 근거로 판단할때 국내증시의 하락 압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의 조정 이후 상승기조로의 재진입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등 다른 국가들과 차별화를 보이며 강세 흐름을 이어 오던 국내 증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형성된 박스권 상단에 근접하면서 또 한 차례 고비를 맞고 있다. 지난 1월과 마찬가지로 박스권 상단에서 약세 반전 됐고, 코스피 상승을 견인해왔던 외국인마저 전날 순매도를 기록했다.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1200선 전후에 포진돼 있는 매물대를 소화한 후 반등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투자심리도 혼재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 추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 추세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경기선행지수의 움직임을 꼽았다. 경기선행지수는 10개의 변수들을 이용해 국내 경기의 방향성을 사전적으로 판단하고자 통계청에서 작성하고 있는 지표다.경기흐름에 선행성을 지닌 주가지수와 비교할때 그 흐름이 전반적으로 일치한다.
조 애널리스트는 "경기선행지표를 구성하는 10개의 설명 변수 중 5개가 이미 상승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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