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가 본격 시행된다.

노동부는 17일 청년인턴 2만5000명을 채용하기 위해 이를 수행할 154개 민간위탁운영기관의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턴 지원대상은 졸업예정자를 대학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29세이하의 실업상태에 있는 청년들로 신청일 이전 3개월 이내의 취업사실이 없어야 한다.

인턴 채용기업은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상인 상시근로자 5인이상 중소기업으로 소비·향락업체, 일시적 인력수요업체, 숙박음식업종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노동부는 사업 참여 기업에게 6개월간 인턴 임금의 50%(월50~8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정규직으로 채용시 동일 금액을 추가 지원해 준다.

사업운영기관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각 지역의 대학교, (주)커리어넷 등 직업알선전문기관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 또는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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