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는 17일 미국 가전유통 전문 업체인 '오디오복스'와 디지털위성라디오 구매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륭전자는 지난달 초 시리우스XM사와 오디오복스 간 미국내 총판 유통계약이 체결된 이후 기륭전자와 첫 번째로 구매협정서를 체결한 것으로 상반기 구매물량에 대한 별도의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거래하던 유통업체 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오디오복스와 총판계약을 체결한 것이 기륭전자에는 또 다른 행운" 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위성라디오 전문기업이라는 업적과 신뢰감이 파트너 선정의 첫 번째 기준이 된 만큼 오디오복스를 통한 기륭전자의 미국내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기륭전자는 이번주부터 위성라디오를 비롯한 포터블 악세서리 등의 공급물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륭전자는 오디오복스가 미국 가전유통 전문 기업인만큼 HD 라디오와 셋탑박스 등 기륭전자의 신제품들도 더불어 미국시장에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