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18일 '2009년 사업전략 발표회'를 갖고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을 맞아 '한컴 오피스 8.0' 등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올 하반기 '한컴 오피스 8.0'을 출시해 국내 오피스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며 주로 해외시장에 판매하던 '씽크프리'를 상반기 국내에 출시해 모바일 오피스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한컴 측에 따르면 '한컴 오피스 8.0'은 ODF, OOXML, PDF 등 표준문서 포맷을 지원해 호환성을 극대화 했으며 리본형태의 메뉴바를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작성한 문서를 바로 개인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기능과 3차원 프레젠테이션 기능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새로운 서체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컴은 급성장하는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씽크프리 모바일'과 '모바일 아래아한글'을 연내 출시할 방침이다. 한컴은 현재 리눅스 모바일 플랫폼을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인텔, 퀄컴, ARM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도 개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특히 '씽크프리 모바일'은 올 2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한컴은 15개국 언어가 지원되는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를 올 상반기 출시해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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