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500만 명 시대를 맞아 취업전쟁으로 전 세계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가 청년실업여성·경력단절여성 취업을 위해 반가운 행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6일 잇달아 열리는 구립 어린이집 종사자 채용을 위한 미니 취업박람회와 여성 날개달기 프로젝트 참여여성을 위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가 바로 그 것이다.

3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구립어린이집 종사자 채용을 위한 미니 취업박람회는 장지동 파인2 구립어린이집 등 총 7개 소 구립어린이집에서 일할 보육교사 44명과 취사부 9명을 채용하기 위해 마련된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여성으로 보육교사는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여야 한다. 취사부는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취업에 꼭 필요한 이력서 및 자격증 사본, 자기소개서를 꼭 지참해야 한다.

송파구가 3일과 6일 여성 취업박람회를 연다.

이 날 행사에서는 현장면접과 즉석실기시험이 치러진다. 특히 보육교사는 구연동화나 율동 등 한 가지씩 특기발표가 필수. 어린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취사부의 경우 우리 농산물을 구별하는 안목 테스트가 진행된다.

한편 청년여성 실업자와 경력단절 여성 날개달기 프로젝트 참여여성을 위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는 6일 오후 2시 송파여성능력개발센터(송파여성문화회관내)에서 열린다.

이 날 행사는 고정관념 깨기, 자기 PR, 세무회계 및 경리 실무교육 등 두 달간의 직무 및 소양 교육 후 마련됐다. 교육 수료 후 취업을 희망하는 40세 이하 여성 45명과 구직자를 구하는 10여개 업체가 직접 만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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