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저축은행들과 신협이 내달부터 영업시간을 9시로 30분 앞당긴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솔로몬, 현대스위스, 한국·경기·진흥·영남저축은행 등이 오는 4월1일부터 영업시간을 은행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변경한다.



이는 시중은행들이 내달부터 개점과 폐점시간을 각각 30분씩 앞당기는 상황에서 저축은행들만 영업시간을 고수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저축은행들이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영업시간을 단축함에 따라 저축은행들도 은행의 방침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도 영업시간을 기존 시 30분에서 9시로 앞당기고문 을 닫는 시간은 종전처럼 오후 4시30분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신협 관계자는 "영업시간을 30분 앞당기는 것은 괜찮으나 폐점 시간을 앞당기는 것은 자영업자들로 인해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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