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잡세어링(Job Sharing·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향후 3년간 총 152명의 인턴직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신협 전체인력인 436명의 35%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직군별로는 일반관리직 62명과 일반사무직 90명을 채용하며, 올해 54명, 2010년 49명, 2011년 49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일반관리직원은 신협중앙회 정규직원으로 사업계획상 올해 하반기에 14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임직원의 급여반납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원을 마련함으로써 채용규모를 계획보다 10명 많은 24명으로 확대했다.



일반사무직은 정규직원의 업무를 보조하는 계약직으로 올해 3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채용시기는 일자리 조기 창출을 위해 3∼5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신협중앙회는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이들 일반관리직 인턴사원 62명 중 5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인턴사원의 급여는 정규 신입직원의 60% 수준으로 지급 예정이며, 이에 따른 여분을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집행한다.



목성태 신협 인력개발팀장은 "이번 신협중앙회의 잡세어링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나누는 신협정신의 실천"이라며 "범국가적인 차원의 일자리 창출에 신협이 적극 동참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국민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고 경제위기로 심화된 실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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