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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억만장자'에 한국인 4명만..6명 탈락

최종수정 2009.03.12 11:28 기사입력2009.03.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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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2009 세계억만장자' 리스트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등 4명의 한국인이 포함됐다.

하지만 지난해 이 명단에 올랐던 한국인 부자 6명은 탈락했고 이들의 재산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가의 억만장자 명단에는 이건희 전 회장이 자산 30억달러(약 4조4천억원)를 기록하며 205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정몽구 회장(15억달러)과 정몽준 의원(13억달러)이 각각 468위와 559위에 올랐다. 또 이명희 회장(10억달러)은 701위에 선정됐다.

반면 지난해 억만장자 리스트에 올랐던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등은 탈락했다.

지난해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는 모두 1125명이으나 올해는 793명으로 줄었다. 또 이들 억만장자들의 총자산 평가액도 지난해 4조4천억달러에서 2조4천억달러로 크게 줄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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