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50선을 뚫으며 17일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11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25포인트 오른 149.8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였던 150.00보다 조금 밀린 상태이지만 장중 한때 150.60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이 2000계약 가량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물량을 소화해 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3%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호재가 되고 있다.

외국인은 1998계약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82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0계약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447억원, 비차익거래 230억원 순매수로 전체 677억원 매수 우위가 이뤄지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2000계약 이상 늘고 있으며 베이시스는 약 0.4~0.9 사이의 콘탱고를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