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가 2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된 2009 서울모터쇼에 9대의 완성차와 4종의 신기술을 전시했다.

르노삼성은 이날 SM3의 후속 모델로 올 중순 국내 시장에 출시될 '뉴 SM3'를 최초 공개했다. 또 이 모델에 탑재될 H4M 엔진 및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의 절개모델도 전시했다. 르노삼성의 첫 콘셉트 카 'eMX' 역시 도전적인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햅틱 스위치 & 터치 패드, 다양한 그래픽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 'TFT LCD 콤비미터 (Combi-meter)' 등 다양한 신기술도 소개됐다. 특히 SK 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모바일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전시장에서 실제 SM7에 탑재돼 눈길을 끌었다.

'SM5 SE 블랙(Black)'과 SM7 프레스티지(Prestige), QM5 어드벤쳐(Adventure)도 전시됐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모터쇼에 '변화와 혁신'의 전시 컨셉트를 도입했다. 고객과 르노삼성자동차가 만나는 만남의 장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뉴 SM3와 eMX 콘셉트 카 등 완성차 모델들이 위치한 1층 전시장과 미래의 기술과 비전을 설명한 2층 공간으로 나눠 전시를 진행한다.

모터쇼 기간 중 르노삼성은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모티브로 한국전통 퓨전 4중주단과 재즈 4중주단이 꾸미는 '매쉬-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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