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김남주가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남주는 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코믹코드를 잃지 않는다는 점과 거기에 현실감있는 내용들이 잘 어우러져 사랑받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드라마가 너무 맘에든다. 심각해졌다가도 코믹으로 잘 마무리 되는 느낌이 든다"며 "너무 가볍거나 무겁지 않은 느낌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남주는 또 이자리에서 "함께 촬영을 하고 있는 나영희선배가 굉장히 부러워하는 것 중 하나가 '나이가 들거나 결혼을 하면 여배우 생명은 끝난다'는 과거인식과는 달리 요즘에는 여배우 생명이 길어졌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는 점이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됐다"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피부관리도 하려고 노력한다. 여배우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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