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향후 국제 원유시장의 긍정적 전망에 따라 국제원유 시세인 WTI 원유 선물에 투자하는 '삼성 WTI 원유파생상품' 펀드를 9일부터 판매한다.

삼성투신운용이 운용하는 WTI 원유 파생상품 펀드는 원유 실물이 아닌 원유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로 국제원유 시세중의 하나인 WTI(美서부텍사스산 중질유)의 선물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은 국내 채권 및 어음에 투자하며, 자산의 일부를 WTI 선물에 투자하는 운용 구조로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총 위험평가액은 펀드자산의 200% 이내로 제한된다. 또, 고객의 필요에 따라 가입 및 환매가 용이하다.

신탁보수는 Class A형이 선취수수료 1%와 총보수 0.86%이고, C형이 총보수 1.135%, Class C-e형이 1.19%이다. 중도 환매시엔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 차장은 “이 펀드는 지난해 대비 WTI 가격이 급락에 따라 원유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증가했고, 향후 글로벌 경기회복 및 인플레이션과 달러가치 하락 등에 대비한 수익추구 및 분산투자 효과가 크다” 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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