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구글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감원과 일부 사업포기 등 비용절감 효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 구글의 1분기 순이익이 14억2000만달러, 주당 4.49달러로 전년 13억1000만달러, 주당 4.12달러대비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파트너 사이트에 넘어갈 수익을 제외하면 총매출은 40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41억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무료 식사와 각종 복지 혜택 등으로 유명한 구글은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달 회사는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에서 2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아울러 신문과 라디오 광고를 포함해 각종 사업 분야를 축소하기도 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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