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전문금융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송용찬)은 16~17일 충주의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임원 및 전국 부서장이 참석한 비상 워크숍을 개최하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조합 전 임원과 영업점장 및 부서장들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실 건설사 사례연구와 능동적인 보증위험 관리 등을 포함한 경영위기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교육과 각 지점 사례발표, 참석자간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는 최근 중견건설업체들의 연쇄부실화에 따른 보증대급금 급증으로 조합의 경영여건이 심각한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조합은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또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송용찬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조합이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야기된 어려운 현실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전 임직원이 결의문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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