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개그 뮤지컬 '우리는 개그맨이다'의 티저 영상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병만, 한민관, 류담, 김재욱, 노우진, 이동윤, 송준근, 오나미 등 8명의 개그맨들은 21일 공개된 '우리는 개그맨이다' 티저영상과 포스터에서 눈물을 글썽이고 때로는 심각한 표정으로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는 개그맨이다'는 개그맨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되는 개그뮤지컬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출연 개그맨들은 그동안 브라운관에서 보여줬던 개그 형식에서 벗어나 직접 무대에서 연기하고 안무를 펼치는 것은 물론 숨겨놓은 노래실력도 선보인다.

또 개그맨들은 이번에 공개된 티저 광고를 시작으로 그동안 준비해온 공연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이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낼 새로운 도전과 그 의미에 대해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터와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늘 웃음만 주던 개그맨들이 우는 모습은 왠지 더욱 짠하게 다가온다", "늘 웃고 있는 그들의 숨겨진 애환이 느껴지는 것 같다", "다들 심각하고 슬픈 표정이지만 한편으로는 저절로 웃음이 난다"는 등의 의견을 표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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