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녹색성장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이래 ▲에너지절감 ▲오염방지 ▲생태환경보호 등에 230억위안(약 4조3000억원)을 투입했다고 신화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한용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사무총장은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중앙정부가 이 기간동안 투입한 국가예산의 10%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 사무총장은 "중앙정부가 경기부양만 꾀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의 질도 중요시 여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230억위안 가운데 전국 주요 지역내 수질검사 시설 개선에 130억위안, 대형 강들 주변에 대한 환경오염 방지에 40억위안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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