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한국문화정보센터(문화체육관광부 산하)는 제4기 문화PD 교육생 320명을 모집해 취업전문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11일 한국문화정보센터는 제4기 문화PD 교육생 320명을 문화포털 홈페이지(www.culture.go.kr)와 전국 9개 교육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19세 이상의 미취업자로 문화 및 영상콘텐츠제작에 관심이 많은 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9개권역의 거점별 교육기관을 선정해 지역별로 36명 내외의 교육생을 모집해 진행한다.

1차 교육과정은 5월 28일 ~ 6월 24일까지 충북권(제천), 경북권(대구), 전남권(목포), 경남권(김해)에서 진행되며, 5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2차 교육과정은 6월 18일 ~ 7월 15일까지 서울경기인천권(부천), 충남권(천안), 전북권(전주), 경북권(안동), 제주권에서 진행되며, 6월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교육과정동안 필기, 실습 등의 평가절차를 거쳐 해당 지역에서 활동할 문화PD를 선발하게 된다.

지역에서 선발된 문화PD는 각 지역의 숨겨진 문화를 발굴하여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문화콘텐츠를 생산해 우리의 우수한 문화, 관광명소들을 다매체를 통해서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지자체 및 지역기관의 참여를 기반으로 문화PD교육생들에게 취업상담 및 지원, 추천 등을 통한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 중 문화PD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관광 등의 문화적 소재를 탈거리, 잠잘 거리, 먹을거리, 놀 거리, 볼거리, 살거리, 느낄 거리 주제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문가들의 모니터링 및 평가가 이루어진다.

교육생들이 제작하여 선별된 콘텐츠는 '문화포털'을 통해 서비스되고, 더불어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포털(엠군미디어) 및 IPTV(KT QOOK TV)등을 통해서도 서비스된다.

교육과정은 ▲문화산업 및 문화콘텐츠의 이해 ▲디지털환경의 변화 ▲문화PD기본소양 ▲문화기획 및 창작(스토리텔링, 아이디어 발굴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제작(촬영 및 편집) ▲유통 및 마케팅(블로그 기획 및 운영, 마케팅 프로모션) ▲클리닉 등의 10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문화PD 강사 풀을 활용하여 문화산업 현장의 전문가가 강사로 투입된다.

이 교육은 수료자가 취업현장에 자로 투입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 및 창작 70%와 실습 30%의 학습 비중으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배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4기 문화PD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센터에서 주관하며 각 지역의 교육기관(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국립목포대학교, 김해영상미디어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전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전액 무료로 4주간 진행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문화PD 교육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돼 2007년도 250건, 2008년도 335건의 다양한 문화멀티미디어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제1기~제3기 교육 수료생 중 30여명이 중앙일보, SBS프로덕션, 한국방송PLUS, 리빙TV, MBC문화방송, 광고대행사 등에 취업된 바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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