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가 퇴행성 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 기술 수출에 발벗고 나선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8일부터 미국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바이오2009'행사의 전략적 제휴 협상 및 투자 유치 설명회에 참가한다. 바이오2009는 전 세계 60개국 2만 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바이오산업의 최대 행사 중 하나다.

이번 바이오2009에 참가하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차세대관절염치료제 기술수출을 위해 존슨앤존슨,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릴라이, 비엠에스, 와이어스, 노바티스, 암젠 등을 포함한 24개의 대형 제약사 및 바이오사들과 직접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협의를 통해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선정한 국내 7개 제약·바이오업체의 일원으로 외국투자가 초청 IR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바이오펀드 공동 운용사로 선정된 버릴앤컴퍼니(Burrill & Company)와 KB자산운용이 이번 선정된 업체 가운데서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해 향후 투자를 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조중명 대표이사는 "이미 유럽 및 미국에서의 임상 1, 2상을 통해 당사의 차세대 관절염치료 신약후보(CG100649)의 안전성 및 약효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위장관계 및 심장질환 기존약에 있었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을 이번 행사에서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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