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고다층 PCB전문생산업체 이수페타시스(대표 홍정봉)가 세계적 기간망 통신장비 네트워크 업체인 미국 텔랩스(Tellabs)사(社)에 연간매출 400만 달러 규모의 고다층 PCB를 공급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텔랩스사는 100여개 국가의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들을 전문적으로 설계, 개발해 다양한 광대역 제품군들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수페타시스 홍정봉 대표이사는 "텔랩스사는 광통신장비(Optical Transport System) 분야에서도 세계 정상의 위치에 있는 업체로 이번 공급을 통해 PCB 분야에서 이수페타시스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최첨단 고다층 제품을 뛰어넘는 미래 시장인 광PCB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잠재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이며 고다층 PCB의 틈새 시장인 우주항공산업 시장에 진입, 점진적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시스코로부터 최고의 파트너상인 '올해의 공급자상(Supplier of the year)'을 수상,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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