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작곡가겸 가수 주영훈이 과거 뜻하지 않은 행동때문에 오해를 샀던 일화를 공개했다.

주영훈은 18일 오후 방송하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한 코너 '토크박스 왕중왕전'에 출연해 '어떤 분야든 1위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오해받고 억울한 건 1위"라고 말문을 열었다.

주영훈은 "과거 아는 지인의 딸이 결혼한다고 해서 부조금을 낸 적이 있다" 며 "그런데 그 분이 어떤 사건에 연루돼 가택 수사를 받던 중 현장에서 내 수표가 발견돼 오해를 샀다. 때문에 당시 검찰청에 불려가 조사까지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냥 해프닝으로 끝났는데 기왕 온 김에 머리카락 검사도 받고 가라고 해서 졸지에 머리카락 50개를 뽑아 모발 검사까지 하고 왔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영훈은 또 유명 연예인의 열애 현장을 우연히 목격 한 후 열애설이 터져 뜻하지 않게 오해 받았던 사연도 털어놔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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