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3일 저녁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비보이 축제 ‘사이언 비보이 챔피언십 2009’ 본선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로, 1부에서는 비보이들의 화려한 춤사위가, 2부에서는 빅뱅, DJ DOC, 다이나믹 듀오, 윤미래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열정적인 힙합 콘서트가 펼쳐졌다.

전국 지역별 예선에서 선발된 상위 6개 팀과 전년도 우승팀인 ‘진조크루’, 그리고 ‘LG 라틴 비보이 챔피언십 2008’ 대회의 우승팀인 베네주엘라 국적 ‘스피디 엔젤스(Speedy Angels)’가 진검 승부를 겨뤘다.

치열한 경합 끝에 가려진 챔피언은 1천만원의 상금과 향후 1년간 사이언 비보이팀으로 활동하며 차량, 운영비 등의 공식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쥐었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3회째를 맞는 비보이 챔피언십은 그동안 사이언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LG전자 사이언은 더욱 많은 YG세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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