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방송 최초로 로또 1등 당첨자의 얼굴이 공개된다

2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814만분의 1이라는 확률을 뚫고 당당히 로또 1등을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 박모(47)씨가 출연한다.

박 씨는 이 방송에서 당첨의 법칙 등 로또 1등의 모든 것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 박 씨는 “로또 1등은 운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와 노력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자동으로 구매한 다음 금요일에 그 자동번호들을 가지고 자신만의 법칙인 징검다리 법칙, 대각선 법칙 등을 적용한다는 것.

“로또 당첨이 세상에서 가장 쉽다”는 그는 1등 뿐 아니라 6개 숫자 중 단 1개만을 틀린 3등 당첨도 무려 50회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로또 회차마다 법칙이 있고 또 꿈의 종류에 따라 정해진 숫자가 있다”며 “1등에 당첨되기 전에는 부처님을 안고 자는 꿈을 꿨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3370만원의 투자로 11억4765만2400원을 거둬들인 로또의 달인 박씨는 1등 당첨 시 수령방법과 당첨금 사용출처까지 1등과 관련된 부수적인 상황도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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