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연인 강혜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타블로는 3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코너에 출연해 "강혜정과는 지난해 에픽하이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때 처음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당시 강혜정은 봉태규를 비롯해 배우 몇몇분들과 콘서트에 놀러왔었다. 그 다음날 봉태규에게 전화가 와서 '다같이 놀고 있는데 놀러오라'는 전화가 왔다. 그렇게 같이 어울리다가 강혜정에게 내가 먼저 고백했다. 그를 처음 봤을때부터 코드가 너무 잘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타블로는 또 "사귄지 100일째 되던 날, 강혜정이 직접 그린 티셔츠를 나에게 선물했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왜 강혜정을 사랑하냐'는 MC들의 짖궂은 질문에도 "이유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사람이 내가 만났어야 되는 사람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내인생의 사랑은 확실하다"며 강혜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에픽하이 멤버들과 케이윌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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