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한국외대와 함께 다음달 20일부터 31일까지, 8월 3일터 14일까지 1,2차에 걸쳐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미래 세계화의 주역이 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테마별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해 왔다.

영어체험교실은 주말을 포함해 12일 동안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90여 시간을 놀이식으로 영어로만 얘기하고 활동하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원어민에 대한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게 된다.

특히 매일 1시간 동안 읽기(Reading) 시간에는 하루 한 권씩 책을 읽고 다양한 토론 시간을 갖고, 활동(Activity) 시간에는 춤 요가 노래 만들기 게임 등을 통해 놀이하듯 즐겁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

또 드라마 독서 연설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실용영어에 재미있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신나는 영어체험 학습 장면

영어일기 쓰기 등을 통해 영작문에 대한 자신감을 일러준다.

특히 동화부터 문화 역사 시사문제까지 엄선된 내용의 원서교재를 사용해 읽고 쓰고 말하기를 통합적으로 학습한다.

영어체험교실은 검증받은 캐나다 초·중등 원어민 교사진(원어민 1명, 보조강사 1명)이 학생 15명을 맡은 소학급 수업이 운영되며, 원어민교사 6명이 순환식으로 각각의 교실에 들어가 지도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를 한번 이상 만나게 된다.
방과후엔 발음교정 등 첨삭지도가 실시된다.

또 수업 참여도가 높고 훌륭한 성적을 거둔 학생을 선정해 동대문구청장과 외국어대학교총장이 최우수상을 그리고 각반 1명씩 6명에 대해 우수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영어체험교실은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재학생은 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누구나 인터넷(www.english-park.com)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 납부 후 선착순으로 191명을 선발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문동 캠퍼스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70만원으로 이 중 학생 부담은 40만원, 구청 부담은 30만원이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외국어대학교 I-외대(☎ 02-2173-3969, ☎031-330-4879), 구청 교육진흥과(☎02-2127-4521)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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