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C가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대만에서 LED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한 Rep코리아 및 루미야 테크놀로지와 미국 LED 조명시장의 독점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TC는 산업용 필터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와 시장성 악화로 인해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p 코리아와 루미야 테크놀로지는 모듈화 LED 조명구조, 발광다이오드 전구 및 LED 방열구조 등에 관한 특허를 가진 업체로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지명도가 높은 업체라고 CTC는 소개했다.

CTC 관계자는 "미국 LED 조명시장 규모는 지난 2006년 2억1000만달러에서 오는 2011년 9억9800만달러로 증가할 것"이라며 "연평균 성장률이 36.6%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어 "최근 미국 LED 시장에 진출한 국내업체들이 기술관련 특허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CTC가 이번 계약으로 다른 업체보다 한걸음 앞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TC는 미국시장에 대한 LED 독점판매권 확보가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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