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여름철을 맞아 더위를 피한 심야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 8월 말까지 영업시간을 늘린다.

특히 피서지 인파의 심야이용이 증가에 따라 강원도 등 피서지 인근 점포도 연장영업에 동참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수도권과 동해안, 강원도 등 휴양지 30여개 점포에서 1시간 연장영업을 8월말까지 시행, 폐점시간을 오후 11시~12시까지 늘린다.

이문점, 여의도점, 수서점, 신월점, 안성점, 이천점 등 9곳 등이며, 강릉점, 속초점, 태백점 등 18개 점포도 1시간 연장영업에 돌입한다.

홈플러스도 전국 30여개 점포에서 연장영업을 실시한다.

김제, 계룡, 조치원 부산 감만, 삼천포 등 점포에서는 폐점시간을 1시간 늦추고, 거제, 구미, 영도, 김포, 신내, 마산 등 6곳은 개점시간을 1시간 앞당긴다. 아울러 24시간 영업을 하던 점포는 그대로 연장영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역시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리는데 동참한다. 8월 말까지 강변점, 서현점 등 21개 점포는 오후 12시에 폐점하고 월드점, 구리점 등 29개 점포는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또 영종도점은 금, 토요일만 1시간 늘리고 항동점, 금천점, 대덕점 등 7개 점포는 다음달 2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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