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 최고경영자(CEO)가 26일(현지시간) “미국이 경기침체로부터 회복하기를 원한다면 제조업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멜트 CEO는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 경제는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 더 이상 소비자 지출에 기댈 수도 없고, 월가의 금융권이 부리는 ‘마술’에 의지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경제의 이끌어갈 원동력이 ‘제조업’임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오만과 억측, 미국 우월주의 등 잘못된 가치관을 모두 버려야 한다”며 “미국은 경쟁력을 상실했고 이 때문에 중산층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전체 고용인구의 20%가 제조업에 종사해야할 것”이라고 덧붙다.
이같은 비판은 GE가 그 동안 GE캐피탈에 과도하게 의존, 금융위기 이후 직격탄을 받은 것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것이다. GE는 GE캐피탈의 부실 우려로 지난 3월 초 주가가 18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6달러선 아래로까지 곤두박질치는 악몽을 경험한 뒤 제조업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혀왔다.
한편, GE는 이날 디트로이트 외곽에 제조업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고 11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제조업이 경제의 중심이 되야 한다는 이멜트 CEO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다른 많은 미국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GE는 핵심 기술에 대한 아웃소싱이 많은 편인데 이를 개선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이멜트 CEO는 “몇몇 영역에서 우리는 너무 많이 아웃소싱하고 있다”며 “항공기 부품 제조나 소프트웨어 개발 같은 기술들은 내부에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멜트 CEO는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 경제는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 더 이상 소비자 지출에 기댈 수도 없고, 월가의 금융권이 부리는 ‘마술’에 의지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경제의 이끌어갈 원동력이 ‘제조업’임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오만과 억측, 미국 우월주의 등 잘못된 가치관을 모두 버려야 한다”며 “미국은 경쟁력을 상실했고 이 때문에 중산층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전체 고용인구의 20%가 제조업에 종사해야할 것”이라고 덧붙다.
이같은 비판은 GE가 그 동안 GE캐피탈에 과도하게 의존, 금융위기 이후 직격탄을 받은 것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것이다. GE는 GE캐피탈의 부실 우려로 지난 3월 초 주가가 18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6달러선 아래로까지 곤두박질치는 악몽을 경험한 뒤 제조업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혀왔다.
한편, GE는 이날 디트로이트 외곽에 제조업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고 11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제조업이 경제의 중심이 되야 한다는 이멜트 CEO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다른 많은 미국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GE는 핵심 기술에 대한 아웃소싱이 많은 편인데 이를 개선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이멜트 CEO는 “몇몇 영역에서 우리는 너무 많이 아웃소싱하고 있다”며 “항공기 부품 제조나 소프트웨어 개발 같은 기술들은 내부에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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