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가 올 여름 신종플루 악영향을 딛고 일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심원섭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내국인 출국자수가 전년 동기대비 6월 -35%, 7월 -17%로 예상되나 8월에는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며 "8월은 신종플루 기세가 꺾이는 달일 뿐더러 5~7월 취소객들이 대기수요로 전환되면서 여행객이 하반기에 쏠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종플루는 지난 2003년 사스(SARS)와 확산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나 치사율은 사스와 비교할 바가 아니며 그 충격도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리스크로 해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심원섭 애널리스트는 3분기 모두투어 영업이익이 48억원으로 예년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200원을 유지했다.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모두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투어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800원을 유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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