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도시 부동산 판매가격이 7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10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70개 도시 부동산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전월대비로도 0.8% 올랐다.

부동산 가운데 신규 주택 가격은 0.6% 하락했지만 기존 주택 가격은 2.2% 상승했다. 신규 비주택 가격은 0.2% 올랐다.

중국은 최근 대출 등 자금이 주택시장에 풀리면서 투기세력들이 베이징ㆍ상하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실수요 보다는 가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거품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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