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왼쪽)와 강도한.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한효주 측이 배우 강도한과의 열애설에 대해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며 부인했다.

한효주의 소속사 측은 17일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4개월 전 지인들과 함께 하는 모임에서 만났고 같은 직업의 고민을 털어놓는 편한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한효주는 열애설로 인해 친한 오빠인 강도한과 사이가 서먹해질까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표했으며 너무나 많은 스케줄로 인해 해명이 늦어진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 한효주 측은 "열애설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인해 많은 사랑 받고 있는 배우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의 표현인 것 같다. 이런 보도로 인해 드라마 시청자 분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촬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열애설에 대한 의문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 "편한 오빠 동생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입장 표명이 늦어진 것은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

입장 표명이 늦어진 것에 대한 해명도 "많은 스케줄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한효주와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촬영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연인이 아니라면 바로 '사실무근'이라고 했을텐데 이상하다", "오빠 동생으로 입을 맞춘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현재 '찬란한 유산'은 종영까지 4회분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이며 연일 밤샘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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