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대공원을 동물원과 테마파크, 친환경 웰빙공간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국제현상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공모전 일정을 살펴보면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참가등록에 이어 8월 12일 현장설명회가 진행된다. 작품 접수는 11월 23~27일까지며 수상작은 12월 7일 발표 예정이다.

이번 국제 현상공모 당선작품에 대해서는 1등(1점) 6억5000만원, 2등(2점) 2억5000만원, 3등(3점) 6500만원 등 총 11점에 15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국제현상공모 1등 당선작은 향후 서울대공원 사업추진시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업계획 밑그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향후 사업 추진시 사업기본계획용역 우선협상대상자의 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이번 국제현상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2010년까지 시설사업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2011년 도시계획, 공원시설계획, 개발제한구역 등의 변경을 마무리하고 2012년 1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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