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배우 류시원이 "신인같은 느낌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김정아ㆍ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이라 긴장되고 (가슴이)'두근두근'한다. 오히려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류시원은 "드라마가 잘되서 많이들 봐주셨으면 한다. 신인같은 느낌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요리사는 드라마 상에서 서우진이라는 캐릭터의 직업적인 부분일 뿐"이라며 "초반부에는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는 등 요리사로서의 부분이 등장한다. 음식과 관련된 부분이 비춰지긴 하지만 드라마의 본격적인 스토리에 들어가면 요리사보다는 서우진이라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전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행히도 요리프로그램을 진행봤고 이미지도 어울려 촬영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그런 외적인 요소도 드라마의 한 재미를 차지하기도 하지만 각자의 캐릭터가 전부 다른 현대 이시대에 젊은 남녀의 사랑, 이별, 슬픔 등의 모습을 먼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타일'은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백영옥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고 불리고 있다. 김혜수, 류시원, 이지아, 이용우가 주연을 맡고 패션지 '스타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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