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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의 석유제품수출이 정유업계의 정제마진 하락과 가동률 저하로 인해 작년 하반기의 60%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올 하반기의 석유제품 수출 전망치를 106억6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6%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물량은 1억6200만달러로 12.9%감소를 예상했다. 상반기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금액은 하반기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급락했으나 물량은 증가한 바 있다.
상반기는 금액은 47.7%감소한 94억4500만달러, 물량은 9.6%증가한 1억6128만배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석유제품 수출은 금액은 전년대비 45.6%감소한 201억1100만달러, 물량은 3.0%감소한 3억2385만배럴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 제품별로는 휘발유가 작년하반기에 비해 1.4%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경유(-15.87%), 벙커C유(-15.08%), 항공유(-15.62%), 나프타(-0.67%) 등은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경부는 "하반기 석유제품 수출이 감소하는 데는 올 상반기부터 악화된 정유사의 정제마진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는데 원인이 있다"고 분석, "정제마진이 계속 악화돼 국내 정유사들이 현재 공장가동율을 지속적으로 낮출 경우 하반기 석유제품수출은 보다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경부는 하반기 인도, 중국, 베트남의 신규증설된 정유사 공급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제품수출시장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지식경제부는 26일 올 하반기의 석유제품 수출 전망치를 106억6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6%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물량은 1억6200만달러로 12.9%감소를 예상했다. 상반기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금액은 하반기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급락했으나 물량은 증가한 바 있다.
상반기는 금액은 47.7%감소한 94억4500만달러, 물량은 9.6%증가한 1억6128만배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석유제품 수출은 금액은 전년대비 45.6%감소한 201억1100만달러, 물량은 3.0%감소한 3억2385만배럴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 제품별로는 휘발유가 작년하반기에 비해 1.4%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경유(-15.87%), 벙커C유(-15.08%), 항공유(-15.62%), 나프타(-0.67%) 등은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경부는 "하반기 석유제품 수출이 감소하는 데는 올 상반기부터 악화된 정유사의 정제마진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는데 원인이 있다"고 분석, "정제마진이 계속 악화돼 국내 정유사들이 현재 공장가동율을 지속적으로 낮출 경우 하반기 석유제품수출은 보다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경부는 하반기 인도, 중국, 베트남의 신규증설된 정유사 공급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제품수출시장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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