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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국내 유일의 누드펜션 주인이 TV에 출연, 누드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공개한다.
'한국의 누드비치' 탄생을 꿈꾸며 자연주의모임을 이끌고 있는 누드펜션 주인 김종헌씨는 28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나체주의자(Nudist)들과 한 달에 1~2회 정기 모임을 갖고 나체로 자연주의를 만끽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원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나체로 바람을 맞으며 수영,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즐기는 한편 실내 그룹 게임도 즐기며 함께 휴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또 "장소 섭외가 어려워 모임을 갖기 힘든 회원들을 위해 직접 펜션을 짓고 누드모임을 주관하기 시작했다"며 "펜션 장소 선정을 위해 2년에 걸쳐 전국을 누비고 자비로 억대의 돈을 들였다"고 밝혔다.
"불순한 의도로 자연주의 모임에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김씨는 "철저한 사전 검증을 거치고 있다. 물의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사람은 모임에 참석시키지 않고 돌려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3년부터 온라인 누드모임에 활동해 왔다는 김씨는 이날 방송에서 자연주의 누드모임의 순수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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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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