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가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동등한 카피약(복제약)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9일 씨티씨바이오는 전거래일 대비 11.37%(1200원) 오른 1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75만여주로 이미 전일 총 거래량의 3배를 넘어서는 폭증세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매가 활발한 상황.

전일 씨티씨바이오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유일한 치료제인 로슈 타미플루와 동등한 의약품의 개발을 완료해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에 필요한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WHO가 인정한 유일한 예방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독점판매권은 2016년까지 로슈가 가지고 있으나 전 세계적 수급 불균형으로 정상적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허가 진행으로 신종플루로 인한 대유행(Pandermic) 상황과 같이 긴급히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가 필요한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완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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