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오디오앰프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피델리티가 2분기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매출액을 달성했다.

6일 네오피델리티는 2분기 매출액 12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25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3% 늘었다.

회사 측은 "평판 TV의 수요 증가로 네오피델리티의 디지털 TV 오디오엠프 칩이 적용된 주요 고객사들의 TV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환율 변동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가전업계는 성수기를 맞는다"며 "원가절감 노력 가시화도 더해져 하반기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중국 지사에 이어 일본 현지에 지사를 설립해 해외 매출처 다각화를 위한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올해 503억원 매출액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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