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외 부분에서의 환자 만족도를 조사해보니,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강동성심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 10개 병원의 방문환자 45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삼성서울병원은 병원수납 및 접수 만족도, 검사 및 진단에 종사하는 직원 만족도, 환자존중과 배려 만족도 등 대부분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병원수납, 검사직원, 환자존중 분야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한양대병원은 수납, 진료와 검사절차의 신속성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대기실과 진료실이 넓고 편안하며 청결한가'에 대해선 건국대병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병원을 반드시 재방문하겠다'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대병원이었으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다시 이용할 지 말지 그 때 가서 생각해보겠다'는 응답은 경희대병원과 고대병원, 한양대병원 순이었다.

한편 환자들은 병원 선택 기준으로 담당의사의 전문성(37.4%)을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으며, 교통의 편리성과 병원의 지명도, 최신 장비 등이 뒤를 이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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